입사 이래로, 처음 포맷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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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를 바꾸거나 하는 정도의 매우 가벼운 변화 같은 것 때문에 윈도를 새로 설치하는 일은 없었다. intel에서 AMD로 cpu와 칩셋을 바꿨던 때에도 윈도를 새로 설치하진 않았다.

윈도 2000에서 xp로 교체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도 포맷을 한 후에 새로 설치한 것이 아니라.. 그냥 업데이트를 했었다. 불안함까지 그대로 가져간 업데이트.

...iTunes는 윈도를 포맷하지 않아도, 약간(많을 수도 있지만)의 데이터 손실을 통해서 어떻게 복구를 할 수가 있었다.

레지스트리가 꼬여있었으니... 윈도 재설치는 당연한 것이었겠지만.. FF11을 다시 설치하려니, 아주 맥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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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 때문이다. 어떻게 해도 iTunes가 실행이 안 되는 상태로 꼬여버려서, 포맷을 단행. 플러그인들은 이번 기회에 구입을 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