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은 뭔가 확실하다 싶은 타이틀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FF11의 존재는 심하게 거대해서, 이후 나오는 모든 게임들은 'FF11 VS others'의 구도로 흘러가기 때문에 보다 더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의 2004년 게임들.

Killer 7 / CAPCOM+grasshopper manufacture
GAMECUBE
FF11을 즐기는 시간을 그래도 가장 확실하게 빼앗을 수 있을 게임이라고 판단하는 게임. 독특한 화면 구성과 연출이 어떠한 형태로 흘러갈 것인가가 관건. 복잡한 스토리라인이 기대가 되면서도, 그런 복잡함을 어떻게 감당해낼 수 있을까, 두려움도 생긴다.

FINAL FANTASY 12 / SQUARE ENIX
PLAYSTATION 2
STAND ALONE으로 즐기는 FF11이 될 것인가? FF스러운 것만 같은 기분만 들면 OK.

환상수호전 4 / KONAMI
KONAMI
다시 1편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캐릭터를 그리긴 했는데, 화면 표현 방식에 개선이 부족해서 아쉽기도. 다만, 환상수호전3에서 익숙해질 만큼 익숙해진 것도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 조금 더 나아진 선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만족. 이번에도 히가시노 미키가 음악을 맡지 않는 것 같았는데, 이 부분은 낭패.

beatmaniaIIDX 7th style / KONAMI
PLAYSTATION 2
발매할 게 확실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전야제가 너무 강했다.

BIOHAZARD 4 / CAPCOM
GAMECUBE
200X년이 2004년이었다.

SHADOW HEARTS 2 / ARUZE
PLAYSTATION 2
게임에는 기대를 걸고 있지 않고, 미츠다 야스노리의 음악을 기대하고 있다.

KINGDOM HEARTS 2 / SQUARE ENIX
PLAYSTATION 2
미키~~

GRADIUS 5 / KONAMI
PLAYSTATION 2
남은 슈팅은 이것 뿐?

MONSTER HUNTER / CAPCOM
PLAYSTATION 2
이 게임은 FF11에 먹힐 가능성이 가장 높다.

젤다의 전설 - 4개의 검 / NINTENDO
GAMECUBE
4개의 검은 4명이 필요하다.

STAR FOX GC / NINTENDO+NAMCO
GAMECUBE
연출은 평범할 듯

HOMELAND / CHUN SOFT
GAMECUBE
2004년 최대어 중 하나.


SQUARE ENIX, KONAMI, CAPCOM, NAMCO라는 BIG 4는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