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4 때처럼, 이번에도 양기종을 모두 구입하게 되었다. 캡컴에서 만드는 대전격투 게임들이 잘 되기를 바랄 뿐.

MVS3은 SF4와 마찬가지로, 비트맵에서 폴리곤으로 그래픽 스타일이 바뀌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겠고, 이런저런 캐릭터 구성 역시 많이 다르다는 인상. 다만, 캐릭터 수가 제법 많아 보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느낌이 오는 캐릭터의 수가 적어서 그런지, 묘하게 캐릭터 수가 적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스피디했는데, 익숙해지면 이런저런 연속기들도 타이밍 맞춰가면서 넣을 수는 있을 듯. 공격에 쓰는 버튼의 종류를 간소화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사용하는 버튼의 수는 다섯개나 되기 때문에, 6버튼 패드라던가 스틱을 쓰는 쪽이 낫다.

음악은 그냥 그런 듯. Capcom VS SNK 시리즈의 음악들은 괜찮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