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캔스냅을 잠시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 빠른 연속 스캔 속도가 인상적이었다. 이런저런 도서들을 정리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스캔을 하기 위해서는 책을 절단해야만 하는 것이 문제였다. 책들은 공간을 차지하기도 하고, 무겁기 때문에 다루기가 쉽지 않다. 디지틀화 하여 공간을 확보할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지만, 스캔한 후 책을 버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신이 안 서는 게 문제. 소모성 이미지가 강한 잡지들 위주로 진행을 하면 될 것 같기도 한데...

IX500은 나름 최신 제품이라 그런지, 와이파이를 통해 원격 스캔도 되고 아이패드로 바로 데이터를 보내주기도 하는 등, 접근성이 좋아진 것 같다. 스캔 해본 건 한 장 밖에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