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뜬금없이 강렬한 눈이 왔었다. 적당한 비가 오는 듯 하더니, 어느 순간 그 어느 때 보다도 거대한 눈덩이들로 바뀌어 있었다. 별 관계는 없지만, 최근에 구입한 yuki의 새 앨범이 생각났다. 도중에 베스트 앨범이 나오기도 했었지만, 이번 앨범은 제법 간만에 나온 앨범이란 인상. 정규앨범으로는 대략 4-5년만.

Judy and Mary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Yuki의 세번째 솔로 앨범 수록곡들 중에서 몇몇이 마음에 들었다. 그 이후로는 일단 관심을 두고는 있다. 모처럼 나온 정규 앨범이긴 하지만, 크게 노선을 바꾸지는 않은 음반. 저번 정규 앨범 수록곡인 メランコリニスタ의 뮤직비디오가 제법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은 그 정도의 인상은 아직 남아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