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이고 열혈 분위기의 전통적인 주인공 스타일은 예전부터 그리 좋아하지 않던 편이라, 엑스트루퍼스의 경우도 그런 부분이 거슬리긴 했지만, 어중간하게 진지한 척 하는 것 보다는, 일본 게임이라면 차라리 이런 분위기로 잡는 게 더 나을 때도 있는 것 같다. PS3/3DS 동시발매라는 아주 독특한 전략을 선보였는데, 덕분에 3DS 판에 대한 퀄리티 우려가 많았지만, 의외로 PS3 쪽이 약하고 3DS가 잘 나온 듯한 인상. 해상도를 제외하면 PS3판과 3DS판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